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관리 메뉴

사건의 지평선

뇌가 존재하는 이유(Feat. 운동) 본문

저 널

뇌가 존재하는 이유(Feat. 운동)

이벤트호라이즌 2017. 3. 27. 00:54


뇌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요?


신경학자인 다니엘 월퍼트에 의하면 우리가 뇌를 가지고 있는 명백한 이유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로 적합하고 복잡한 행동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적합하고 복잡한 행동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명제를 증명하기위해


다니엘 월퍼트는 체스를 예로 듭니다.


IBM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인 Deep Blue는 세계적인 체스챔피언들과의 대결에서 이겼습니다.


인간을 이긴 최초의 인공지능인 셈이죠. 


하지만 인공지능에 있는 알고리즘으로 인간을 이긴것이지


체스를 스스로 움직이는 손재주로 이긴것이 아닙니다.


최첨단 로봇학의 발전도 전에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이루어 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움직임과 같다 할 정도의 수준은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를 가지고 있는것은 인간만이 아닙니다.


동 물 움직일 動 물건 物


움직이는 대부분의 동물들이 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단순 동물인 멍게는 처음 유생 때 바다 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특정 시기에 이르면 바위에 달라붙습니다. 이렇게 멍게가 바위에 달라붙고 


더 이상 움직일 필요가 없어지면 멍게는 영양 보충을 위해 자신의 뇌와 신경계를 먹어버린다고 합니다. 


움직임이 필요 없어진 순간, 멍게에게 뇌는 사치품으로 전락해버리는 것이죠.


포유류 동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알라의 뇌는 40%가 뇌척수액으로 가득 차있는데 이 빈 공간은 예전 코알라의 조상들이 


지금보다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점점 몸을 움직이지 않고 느릿느릿 유칼립투스 


나뭇잎이나 뜯어먹는 방식으로 진화해버린 코알라에게 에너지만 잡아먹는 큰 두뇌가 필요 없어진 것입니다.


뇌를 가지고 있는 동물들중 인간이 신체의 비율상 가장 큰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생존에 필요한 공격과 방어에 적합한 신체의 움직임을 보이는 동물과 달리


인간은 정교한 행동을 함으로써 도구를 사용하게 되고 정교한 움직임으로 인해


뇌의 발달 및 지능 향상에 더 적합하게 진화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이토록 커다란 뇌를 갖게 된 이유는 생존하기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호모사핀엔스 시절의 인간은 움직인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음식을 먹기 위해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고 딸기가 나오는 곳을 기억해 뒀다가 다시 찾아오기도 하고


맹수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은 우회하여 이동해야 했으며 사냥할 땐 사냥감의 이동 속도와 방향을 


예상하며 움직이고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선 손가락 끝의 신경까지 활용해 움직여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복잡하고 큰 두뇌가 필요 했으며 기억력과 인지력은 우리의 움직임을 도왔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연구들이 최근 수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운동을 잘하는 학생일수록 대학 입시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연구


운동으로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킨 학생들의 IQ가 올라갔다는 연구


고강도 운동을 한 사람의 암기 속도가 하지 않은 사람의 암기 속도보다 더 빨랐다는 사실


운동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집중력과 인지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규칙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그리고 운동할 때 분비되는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노르에피네프린 등


뇌의 기능에 관여하는 화학물질까지 운동이 뇌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 SBS 스페셜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다규멘터리 방송내용에는 


지속적으로 연습을 반복하면 뇌 신경세포 뉴런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축삭 부위를 감싸는 미엘린이 점점 두꺼워진다고 하였습니다. 


몸의 움직이나 지적 작용은 모두 신경 신호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미엘린이 절연기능을 하여 이런 신호를 흩어지지 않도록 하고 흥분전도 속도를 매우 빠르게 하여


운동선수들의 신체 컨트롤 능력과 상황판단 능력에 뇌가 미치는 영향을 방영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뇌가 존재하는 이유는 움직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나이대별 운동을 추천하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대: 달리기, 요가


30대: 심혈관계 운동, 무거운 웨이트


40대: 자신이 30대에 하던 것들을 더 많이 하라


50대: 테니스, 춤, 하이킹, 다리 근육 운동


60대 이상: 정기적인 근력 운동,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항상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오늘은 이러고 있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누가 알아요?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저 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짜뉴스와의 전쟁  (0) 2017.04.13
인간을 위한 4차 산업혁명?  (0) 2017.04.11
특이점이 온다 - 레이 커즈와일  (0) 2017.03.31
당신이 성공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  (0) 2017.03.22
#1  (0) 2017.03.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