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지평선
핵소 고지 (Hacksaw Ridge, 2016) 후기 본문
시종일관하는 자는 운명을 믿고,
변덕부리는 자는 요행을 믿는다.
- 벤자민 디즈레일리-
A consistent man believes in destiny,
a capricious man in chance.
- Benjamin Disraeli -
최근에 본 영화중 핵소고지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데스몬드 T.도스로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의무병으로 자원입대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마치 당신의 신념은 어떻습니까?
라고 질문을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은 성장과정중 어린시절 친형과의 다툼과 아버지와의 다툼중
자신의 종교를 통해 깨달은 바가 있어 절대 폭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비폭력주의자입니다.
하지만 애국심또한 뛰어난 청년으로 성장해 나라를 위해 자원입대하게 됩니다.
모든 훈련과정을 훌륭히 수행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무기인 총만을 거부하여 군사재판까지
받게되는 위기와 동료들의 비난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는 않는 초지일관의
주인공은 결국 의무병으로서 총기없이 전쟁의 최전선에 투입되게 됩니다.
의무병의 역활은 전쟁중 부상당한 병사들을 응급치료 및 후송될수있게 하는것인데
총기도 없는 데스몬드 T.도스는 75명의 전우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발휘하게 됩니다.
적군의 눈을 피해 한명만... 제발 한명만 더...
라고 간절히 하늘에 기도하며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영화의 말미에 실화의 장본인이 나와 짧은 인터뷰도 보여주는데 끝까지 보고나니
나의 신념은 어떠한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습니다.
저는 핵소고지라는 영화를 통해 어떠한 시련이 와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시종일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킴으로 자신 주변의 전우들까지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니 잘못된 신념은 마치 종교와 같아서 주변의 말도 듣지 않을뿐더러
자신의 주변까지 오염시킬 정도로 위험하다는것을 인생의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기 전만해도 첫 포스팅을 할때 만 해도 저의 굳은 신념은
주인공 못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하지만 불과 몇 일만에 작심살일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일이 많아서 피곤해서..갖가지 변명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게을리하고 말았습니다.
핵소고지
라는 영화의 추천과 함께 오늘의 포스팅의 첫 문장에 쓴
벤자민 디즈레일리의명언으로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아 보려 합니다.
시종일관 始終一貫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관철함'으로
변덕부리지 않고 요행을 믿는 인생에서저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으로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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