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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지평선

인터스텔라(Feat.미세먼지) 본문

영 화

인터스텔라(Feat.미세먼지)

이벤트호라이즌 2017. 3. 30. 18:16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영화후기는 아니고 미세먼지에 관련한 영화추천과 사설입니다.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공기오염이 심각한 국가의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FT는 지난 1월 공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한국의 서울이 중국의 베이징, 인도의 뉴델리와 함께 가장 공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공기오염의 원인이 정부가 주장해온 대로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점이 더 문제라고 FT는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공기오염으로 매년 약 90억 달러(10조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정부는 85차례의 미세먼지 경고를 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41건보다 100% 증가한 것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준의 공기오염이 지속될 경우, 2060년까지 한국인의 900만 명이 조기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는 선진국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입니다. 한국의 공기오염은 대부분 차량 배출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나온다고합니다. 물론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석탄발전소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석탄발전소를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53개의 석탄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20개를 늘릴 계획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석탄발전소는 95% 증가했습니다. 석탄 발전은 전체 에너지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청정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의 비중은 2005년 40%에서 30%로 떨어졌습니다.]


위 기사로 보면 미세먼지가 마치 우리나라만의 문제라며 청정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야 한다는 기사로 보입니다.


작년에 환경부에서 발행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관련 ebook에 따르면 오염현황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2001~2006년까지는 51~61㎍/㎥ 사이를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05~2014년)」등의 시행과 더불어 2007년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기질 개선이 다소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의 원인이 모두 중국에서 발생하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공기질에 영향을 주는 중국의 미세먼지 양은 일반적으로 3~50%정도이며 나머지는 국내에 있는 화력발전소, 자동차배기가스,산업시설등에서 발생하는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100% 봐도 3~50%면 절반이거나 그 이하인데 이게 무시할만한 수준인가요? 2년전 광복70주년 광복절때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중국역시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한다며 공장가동을 중단 시켰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하늘이 몇 일동안 깨끗했던걸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기사와 환경부 책자를 보면 우리나라의 문제도 50%정도거나 

그 이상인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중국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는 인터스텔라의 배경이 됐던 미래의 지구와 같은 모습이 될까요?

인테스텔라에서 인간이 다른 은하계의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던이유는 극심한 먼지폭풍으로 환경파괴가 됐던것을 보면

극사실적인 배경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만 아니라 현실의 미세먼지가 최근 몇 년새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황토빛하늘의 초미세먼지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지키는 수밖에 아직 현실적인 대안이 없습니다. 외출시 황사 마스크는 필수, 렌즈보다는 안경착용을 하시고 귀가 후 꼼꼼한 세안으로 미세먼지 제거하시면 좋습니다. 하루 1.5L 물 마시기로 기관지에 대한 예방도 하시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하고 실내청소는 물걸레로 하는걸 권장합니다. 공기청정기등으로 본인과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관련 연구와 대안이 어서나오길바라며 정부의 현실적인 대처방안도 조속히 진행되길 바랍니다.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

-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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